부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노인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휴관이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고독감이 심화되는 상황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 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정적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의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지원사가 일대일로 ▶안부 확인 ▶참여형 프로그램 ▶신체·건강정신·생활교육 ▶일상생활(외출 동행, 청소, 식사 도움) 지원 ▶민간 후원 연계 ▶은둔형·우울형 노인 특화사업 확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및 국가·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유사 재가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 및 대리 접수하거나 전화, 팩스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전화로 상담을 원할 경우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힘들어져 어르신 돌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취약 노인 발굴을 위한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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