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차단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지난 2월 24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이천시보건소 업무 중 일부를 오는 8월 3일부터 재개된다.

29일 이천시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중단됐던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진료(일반, 한방), BCG예방접종, 결핵환자치료 등을 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에 한해 운영한다.

지역간 감염 차단을 위해 보건증은 주민등록상 이천시에 주소지를 둔 사람과,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만 가능하다.

진료와 결핵치료는 이천시민, 예방접종은(반드시 사전예약 후) BCG와 외국인등록번호 미발급자만 이용 할 수 있다.

보건소 방문 시에 37.5℃ 이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특히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진 후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공공보건포털 사이트(WWW.g-health.kr), 정부24를 이용해 발급받을 것을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보건소 진료민원팀 ☎ 031)644-4074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소는 코로나19 환자가 보건소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전파위험을 차단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우선 목적을 두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시민들도 마스크착용과 손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하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업무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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