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난 28일 ‘청소년 도박문제, 현장의 소리를 담다’를 주제로 2020년 1차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로 진행됐다. 

센터는 학교 현장에서의 청소년 도박문제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단위의 대응과 행동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다.

1부 발표는 ▶이가연 신목중학교 학생의 ‘인생벳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친구들’ ▶한현화 신서고등학교 Wee 클래스 상담사의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토토 사장이라네요’ ▶박애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예방부장의 ‘도박문제 없는 Green School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경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2부 토론에서는 ‘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한 대응과 행동 변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주소연 언주중학교 교장,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민선 아이건강국민연대 이사, 황채영 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이사가 토론을 벌였다. 

이홍식 원장은 "센터는 기관 내 청소년사업팀을 전담팀으로 두고 학교 현장에서의 도박문제를 되짚어 보고 있다.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 및 교사, 상담사 그리고 관계기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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