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시민단체와 함께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GTX-C노선 의왕역 정차 관련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 윤미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총연합회’ 회원 15명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GTX-C노선 기본계획에 기술적 측면과 경제성이 우수한 의왕역 정차를 촉구했다. 시의원들과 시민들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을 방문해 박근철 대표의원과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원들은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현대로템 등 철도첨단연구시설이 밀집된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 지역에 위치한 의왕역은 GTX가 기존 선로(경부선)와 편의시설 등을 공용할 수 있으며, 노선 평균 역간 거리인 8㎞에 비해 금정~수원 간 거리는 14㎞로 의왕역 정차로 인한 표정속도에 문제가 없다"며 의왕역 정차가 포함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윤미경 의장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 추진은 의왕시민은 물론 수원·군포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도의회와 도가 의왕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시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왕역 정차에 한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비비 승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의왕역 추가 정차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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