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노동조합은 29일 "다음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홍 위원장을 비롯한 나병근, 정종대, 주성준 부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노동조합을 방문한 염 후보자와 만난 뒤 지지선언을 통해 "지방분권과 재정분권이 이뤄질 때 현장의 노동자들의 인권과 처우도 개선될 수 있다"며 "3천500여 명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결연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염 후보자는 수원시 미화원 처우개선 등 복지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한 인권 시장"이라며 "후보자에 대한 신뢰가 돈독한 만큼,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자는 "미화원 쉼터를 개선해 미화원들은 물론, 시청을 찾는 시민과 공직자들도 만족하고 있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미화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동시간 조정 등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염 후보자는 3선 수원시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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