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가계 부채, 채무, 파산, 불법추심 등으로 고통받는 군민을 위해 인천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연계해 군청에서 매월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과다한 채무 등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다. 주요 상담 내용은 ▶파산 등 채무조정 ▶신용회복 및 개인회생 ▶가계 재무수지 개선 맞춤형 컨설팅 ▶복지관련  정보제공 등이다.

군의 요청으로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지역 내 군민을 대상으로 33건의 금융상담을 제공해 가계 재무수지 개선에 도움을 줬다. 8명에 대해서는 개인파산 및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강화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과다한 채무로 고통을 겪던 중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고 채무로부터 해방돼  삶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과다한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군청 복지정책과 또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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