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의제사업 중 하나인 ‘산책길 길라잡이’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책길 길라잡이’는 남동문화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경신마을,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등지로 이어지는 오솔길에 길안내 표지판과 안내도를 설치해 주민들이 마을 둘레길로 산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자치회는 자치센터 기금(141만6천 원)에 이어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교부받은 보조금(250만 원)을 활용해 남동구 경신상로와 성마달로 갈림길에 길안내 표지판 4개, 둘레길 안내도 1개 등을 제작·설치했다.

이상원 주민자치회 회장은 "남동구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 이후 진행한 주민총회에 상정된 마을의제사업을 완료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및 마을의제사업을 실시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매년 마을의제를 발굴해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투표로 마을의제사업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구월4동 주민자치회 위원 추가 모집을 위해 다음달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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