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020년 하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구 부업대학생) 참여자 70명을 대상으로 군정현장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정현장 체험프로그램은 기존 부업대학생 사업을 군정에 대한 직접경험과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추가하여 지난해부터 대학생 군정체험활동 사업으로 확대 실시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하여 두 개의 그룹을 나누어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관내 주요시설인 자원순환센터와 하수도사업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견학하고 문화재인 조종암, 이정구선생묘와 월사집목판을  둘러보았다. 

문화재 탐방은 학예사(주무관 최근락)의 해설과 함께하여 관내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는 호평이다.

군은 다음 달 4일에는 군정체험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개선사항과 근무전반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체험활동은 관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사업"이라며, "다음 동계사업에도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계 군정체험활동에는 70명 선발에 302명의 접수인원이 몰려 약 4.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은 무작위 전산추첨과 자유참관 방식으로 선발의 공정성을 기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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