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했던 ‘여주시민 1% 혈액 나눔 운동’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현재 여주 관내 헌혈자는 1천116명이다. 

여주시민 1% 혈액 나눔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여주시민이 참여하는 건전하고 뜻 있는 ‘생명 나눔 헌혈문화 운동’으로,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상시 헌혈 장소(헌혈의 집)가 없어 평소 시민들이 헌혈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도움으로 매달 5회 헌혈버스가 시를 방문해 ‘여주시민 1% 혈액 나눔 운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항진 시장은 "국난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동참으로 혈액 나눔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목표는 달성했지만 코로나19가 지속하는 만큼 올 한 해 계속될 혈액 나눔 운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더욱더 많은 시민이 혈액 나눔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헌혈버스를 지속 유치하고, 헌혈일을 놓쳐 헌혈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내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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