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2020학년도 9월에 공립학교 3곳의 문을 열기 위한 막바지 개교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하반기 김포지역에는 김포나진초, 김포구래초, 향산초중 세 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향산초중은 경기도 최초로 신설되는 유·초·중학교 학생이 한 학교에서 함께 배우고 생활할 수 있는 통합운영학교로써 의의가 크다.

현재 신설 예정인 3개 학교의 공사 현장에서는 8월 준공을 위해 내부마감 및 외부 조경공사 진행 중이며, 9월 개교가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사항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경동 교육장은 지난 16일 향산초중학교 신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사항을 점검하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와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공사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개교 준비를 위해 각 업무 담당자 및 신설교 교직원이 참여하는 ‘신설학교 적기개교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6월부터는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하여 신축공사 추진현황, 교육과정 편성 등의 개교 준비사항을 집중 점검하며 적기개교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일 일반직 인사발령, 21일 교장 및 교감 겸임 발령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돌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후에도 신설학교의 안정적 운영이 조기에 정착되고 학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행·재정 각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컨설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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