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30일 한국도로공사가 ‘집수리 하남’에 사용해 달라며 지정기부금 500만 원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김상호 하남시장, 배상복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사업단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집수리 하남’은 사회공헌활동(집수리 자원봉사)을 하는 기업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원도심 저소득 취약계층을 연결해 무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년 6월부터 시작해 올해 7월까지 총 6가구의 주건환경을 개선했다.

배상복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사업단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집수리 하남’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다음에는 더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집수리 하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시는 것 같아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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