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내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을 위해 2개월간에 걸쳐 각 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의 개선을 위해 개·보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서해5도서 지역의 1천117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도서주거개선과 주거재생팀(☎032-899-3921~3) 및 해당 면사무소(산업경제팀)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서해5도 지역은 남북의 긴장 상황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도서지역으로 불편한 교통편과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여건 조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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