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노인복지관(관장 고근정)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잠정 폐강했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3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서예·문인화·컴퓨터 등 비활동성 강좌로, 10명 이내로 분반·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교육 수요가 높은 강좌부터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1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발열검사와 출입자명부 작성 및 손소독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고독감과 무기력증으로 많이 힘들어 하신다"며 "폭염과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관 운영 재개를 결정한 만큼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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