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교육은 중앙 정부부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부 주요 시책으로,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적극행정 강사 교육을 이수한 이강석(62)강사(전 남양주시 부시장)가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이 강사는 "정부 지침에 따른 적극행정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로서 작은 일도 개선하고 모든 일을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처리한다면 시흥시 공무원은 시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인터넷 강의로 이뤄졌다. 강사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직원들은 개인 PC를 통해 수강했다. 

시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자발적인 적극행정 유도를 위해 8월에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적극행정 독려를 위해 징계 요구 및 소송에 처한 공무원 보호를 위한 훈령을 최근 제정했으며, 지난달에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인허가 관련 법령 유권해석 사례들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행안부·법제처 법령 유권해석 사례 DB를 시 홈페이지에 연계하는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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