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이 지난달 취임 직후부터 주요 사업장과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타 지방자치단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자 전 의장이 양평군 수도사업소를 찾아 시설을 확인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상황 안정화까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동면 고송리에 추진 중인 ‘고송 소규모 공공하수 처리시설 설치 공사’ 현장과 강상면 세월리에 추진 중인 ‘유휴 공간 문화 재생 사업’ 현장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펴본 후 주민들과 각 사업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서종면 문호리 버스 종점에서 버스 운수 종사자들과 만나 협소하고 낙후된 기사 대기실 개선 관련사항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인근에 위치한 서종면 재활용선별장에서도 근로자들의 생활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전진선 의장은 "주민들의 크고 작은 의견을 청취하고 집행부에 전달해 주민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 믿고 맡겨주신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현장의정 실현을 위해 더 많은 현장을 먼저 찾아가 확인하고,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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