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립은행식물원 내 목공체험장에서 재고 목재를 활용해 제작한 홍보용 목공예품을 지난달 31일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목공체험장은 소소한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각종 공구와 목재 재단 도구를 비치, 생활소품이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이에 이 기간 목공지도사 자격증을 지닌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책꽂이와 수납꽂이, 가든툴박스, 원목스피커 등 총 14종 330개(5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만들었다.

시는 이날 홍보용 목공예품 나눔 전달식을 열고 54개소 지역아동센터별로 목공예품을 전달했다.

시는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에 따른 공공시설 운영이 완화됨에 따라 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오는 9월부터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재개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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