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활용, 범계역 문화의 거리 중앙분수대 기둥에 예술작품이 담긴 모자이크타일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계동 우수사례인 ‘평촌1번가 명품 문화의 거리’를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는 특수시책의 일환이다.

특히 중앙 분수대 기둥에 설치돼 있던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및 중앙 분수대 이용에 관한 안내판을 대신해 형형색색의 선으로 디자인된 모자이크타일이 자리하게 되면서 문화의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문화의 거리 내에 검은 대리석으로 설치돼 있던 18개의 벤치와 화단도 중앙분수대 기둥과 동일하게 모자이크 타일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손정수 범계동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범계 문화의 거리에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를 제공해 시민들이 특별하고 생기 넘치는 감성을 충전하는 기회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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