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산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6학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학생 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n번방 사건’ 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일으키는 청소년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원 매산초는 변호사를 초청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성장기 청소년이 성에 대한 시각이 왜곡되거나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데 죄의식이 결여된 경우가 있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이버 성범죄의 문제와 심각성 ▶사이버 성범죄의 법적 개념 ▶사이버 성범죄의 법적 문제해결 방법과 대처 방법 ▶사이버 성범죄 예방 방법 등을 학생들의 수준과 관점에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수원 매산초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이 바른 생각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교육을 비롯해 사이버폭력예방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