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일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4층 컴퓨터실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블렌디드 러닝 학습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례 발표는 ‘학교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간 학습 격차가 우려되는 가운데 새로운 교육 방법을 모색하고자 교직원 전체가 함께 협력하고 실습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원일초는 올해 원격교육 선도학교, SW교육 선도학교를 추진 중이며 이에 블렌디드 러닝을 추가로 도입해 ‘톡톡 튀는 교육과정’으로 원격 수업의 질을 제고하는 쌍방향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쌍방향 수업을 위한 학교예산을 적극 투입해 교사별로 웹캠, 타블렛, 콘덴서 마이크 등을 구입해 지원했으며, 8월부터 시작될 2주간의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 동안 교사들은 열정적인 블렌디드 러닝 연수를 통해 동학년 별로 2학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원일초 장승자 교장은 "학생들이 주 1회 등교수업 외 원격수업만으로 채웠던 부분을 블렌디드 러닝 방법을 통해 다양화하고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 회복과 과열된 사교육 의존도가 내려가 학생간 학습격차가 줄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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