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영천동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로컬플라워 직매장이 들어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구자천 화성시 로컬플라워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건립 및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총 2건으로, 시와 농협하나로유통 간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협약과 시·농협하나로유통·로컬플라워 영농조합법인 3자 간 로컬플라워 직매장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하나로유통은 1천175억 원을 들여 부지 3만2천91㎡, 건축총면적 2만9천394㎡ 5층 규모로 농축수산물 판매시설, 집하·배송시설, 포장가공실, 고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8월 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화성시민으로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로컬플라워 직매장 설치를 위한 부지 제공 및 운영 관리,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 지원과 햇살드리 홍보관 설치, 로컬플라워 직매장 건립을 위한 사업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화훼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화성의 우수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플라워 직매장 운영을 맡은 영농조합은 지역 화훼농가 72개가 참여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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