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의 영향으로 ‘제2회 용인시 장애인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문화네트워크 혜윰 박은선 대표는 2일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장애인문화예술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혜윰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용인시, 용인시의회,용인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장애인 예술가들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대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예술가들로, 8월 25일까지 참가 작품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7분 이내의 작품을 촬영한 영상을 접수하면 심사위원이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수상작품은 오는 28일 비대면 영상심사를 거쳐 같은 날 오후 6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팀, 금상 2개 팀, 은상 3개 팀, 동상 4개 팀, 장려상 9개 팀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은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 금상은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 은상은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 동상은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 장려상은 상장 및 트로피가 각각 주어진다.

경연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은 이메일(heyum33@naver.com)로 신청서와 영상을 전송하면 된다. 문화네트워크 혜윰 홈페이지(http://artheyum.com)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네트워크 혜윰(☎031-275-8210)으로 문의하면 된다.

혜윰 박은선 대표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공연 연계를 통한 사회적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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