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기록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0301’ 인증을 전 분야에서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특정 부서에 한해 ISO 30301 인증을 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전 부서를 대상으로 ISO 30301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인천공항공사가 최초다.

기록경영시스템 인증은 기관의 선진적 기록 관리 과정 및 결과에 대한 공신력 있는 국제표준이다. 공사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기록관리체계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딩 공항으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게 됐다.

공사는 지난해 기록물 관리 전문요원을 증원해 기록관리 조직 기반을 강화했으며, 올해는 업무분류체계를 정비하고 국가공공기록물 법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기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과 함께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기록물 자동 분류에 접목, 스마트 업무환경을 완성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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