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전통시장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 개별 점포마다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경기북부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에서 진행했다.

화재경보 자동 통보가 가능한 단독경보형 연기 및 열 감지기 413개, 아크감지기 404개를 설치해 초기 진화 및 대형 화재 확대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해당 알림시설은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IoT를 기반으로 화재 발생 시 점포에 설치된 무선감지기가 연기·열·불꽃 등 발화 요인을 감지한다. 평소 축적된 데이터와 상이한 요인 감지 시 단계별로 상인·시장관리자에게 즉시 화재경보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또 119다매체신고센터로 화재 속보를 보내 준다. 

황범순 부시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소방 및 안전시설 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시장상인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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