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FC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의 13라운드에서 1-2 역전패했다.

최근 6경기 5승1무로 상승세를 달리던 수원FC는 시즌 승점 25(8승1무4패)로 선두는 지켰다. 다만, 이날 충남 아산을 꺾고 2연승한 2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4·7승3무3패)에 승점 1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했던 안산은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승점을 12(3승3무7패)로 늘려 최하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는 전반 한정우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안산 펠리팡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기세를 올리며 전반을 1-1로 마친 안산은 후반 14분 전세를 뒤집는 데도 성공했다. 문전 혼전 중 펠리팡의 오버헤드킥이 빗맞아 옆으로 흐르자 김태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수원FC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안산은 수원FC의 파상공세에도 리드를 지켜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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