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와 지난달 31일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사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정부 ‘주거복지로드맵 2.0’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취약계층뿐 아니라 시민들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복지 분야의 정보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통합 전달체계 확충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시는 이번 사전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8월 중 인천도시공사가 광역주거복지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운영하면서 업무협력 체계를 마련해 앞으로 자원연계를 위한 기관 네트워크와 주거복지 통합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도록 기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정보 제공, 상담 및 사례관리를 기본업무로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주거복지 홍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주거복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광역주거복지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해 누구나 쉽고 공평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복지안전망 강화로 극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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