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청사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청사 정문과 후문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막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해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설 이용자가 휴대용 전화 상에서 NAVER,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개인별 QR코드를 발급 받아 청사 출입 시 관리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확인된 QR코드는 자동으로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전송되고, 사회보장정보원은 QR정보와 시설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집단감염 발생 시 QR코드 생성회사에 개인정보를 요청해 방역당국에 제공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전자출입명부를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12개 시설에서만 사용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빈틈 없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것에 이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윤교찬 흥선권역 국장은 "선제적으로 전자출입명부 및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다소 불편해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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