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확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공모 사업에 선정돼  ‘음악극 400년사에서 배우는  대중의 지혜’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생활 속 인문학을 전파하고자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총 110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하남시미사도서관이 진행하는 ‘음악극 400년사에서 배우는 대중의 지혜’는 모든 예술의 총합이자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음악극의 역사를 오페라의 탄생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까지 대표 작품을 감상해보고 우리 시대 음악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서울대 강사이자 극단 팀 스케네의 대표인 신영선 교수가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온라인 화상시스템 Zoom을 활용해 진행한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대별로 대중이 선택한 최고의 작품들이 지닌 특징과 의의를 통해 우리 시대의 예술이 지향하는 바를 가늠해보고 수강생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발견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지난달 31일부터 미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미사도서관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의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 될 수도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미사도서관(☎ 031-790-5682)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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