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중학교는 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방문 체험학습 대신 학교로 찾아오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2학년 42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특수한 상황의 위축된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진행한 체험활동이다. 

꿈타일 만들기는 학생들이 장래희망을 글자와 그림으로 타일에 표현하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성된 작품은 액자로 만들어 학교 벽면에 전시할 계획이다.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조향사, 천연화장품 만들기험,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을 탐색하고 체험해 봄으로써 미래사회의 비전과 전망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대학생 진로 멘토링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경영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학과 및 진로에 대해 이야기했고, 학생들은 현실감 있고 보다 깊이 있는 직업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박애경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것은 본인과 미래사회 발전을 위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며,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지필평가 이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날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로 로드맵 그리기, 진로신문 만들기, 롤모델 평전 쓰기 등의 진로 관련 다양한 학기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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