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 8월부터 ‘2020 Cheer up 인천’ CS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SK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희망더하기 캠페인’은 ‘2020 Cheer up 인천’의 일환으로 기획된다. 9월 중순 홈경기에서 진행되는 희망더하기 캠페인은 지역 내 희귀난치병 아동 대상 프로그램으로 SK선수단과 팬들의 참여뿐 아니라 인천남동산단 입주기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SK는 퓨처스파크가 있는 강화군과 협업을 통해 ‘강식(강화도 간식) 패키지’도 판매한다. 야구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뻥튀기, 누룽지, 고구마젤리 등은 강화섬쌀과 고구마로 제조된다. 강화군청 및 영농조합과 협의해 판매수익금 일부를 희망더하기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남동산단 소재 기업의 협찬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금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4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야구장 상품숍 앞에서 ‘디마인 화장품과 함께 하는 손 소독제 1+1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객이 손 소독제 1개를 구매하면 제조사가 지역 아동복지센터에 1개의 제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천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할 야구장 공간을 빌려주고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SK는 ‘다문화 야구단’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지역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학생들이 야구 코치의 강습을 받아 유소년 리그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정규반’, 치어리딩 교실 및 T볼 교실 1일 체험 기회를 주는 ‘이벤트반’으로 운영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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