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모차 살균기를 송림도서관 내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육아 필수품 중 하나인 유모차는 외부 환경에 노출이 잦아 세균에 오염되기 쉽지만 세탁이 쉽지 않아 위생 문제 해결에 고민이 많다.

구는 이런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이들에게 옮을까 걱정하는 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위생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유모차 살균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유모차 살균기는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각종 생활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으로 작동법도 간단해 10~15초 이내에 살균이 완료된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감염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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