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 구간에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용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등이 수인선 역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3일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 구간에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용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등이 수인선 역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오는 9월부터 수원과 인천을 50분대에 연결해 줄 수원∼인천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의 수원 구간 시승 및 주요 시설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3일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용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인선 열차 시승을 진행했다.

수원과 인천을 이어줄 열차에 탑승한 시승객들은 고색역을 출발해 오목천역까지 수원 구간을 달리며 1995년 시작해 25년 만에 완공을 앞둔 광역철도 노선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무영 제2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시민 불편사항 예방을 위해 고색역과 오목천역 등 상부공간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며 정거장 주변 광장 등 주요 보행 동선의 시설물 공사를 우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9월 개통하는 수인선 수원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설치돼 있다. 이후 화성시 어천∼야목∼사리를 지나 안산 한대앞역으로 연결돼 인천까지 55분 만에 도착한다. 기존 90분 거리를 35분 단축하는 것이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수인선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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