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 성공적인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평택시와 측량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및 민간인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적재조사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주민 간 갈등으로 인한 사업지연 등의 해소 방안을 모색해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 토지정보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도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 민간인 지역전문가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수행 계획 및 원탁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 때 작성된 100년 넘은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위성·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경계를 현실경계로 바로잡아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두정지구 등 1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본정1지구 등 10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토지현황과 지적이 불일치한 지역이 많아 이에 따른 분쟁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이용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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