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도시 공공서비스 연구 분석과제 발굴, 공모사업, 스마트시티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등 혁신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현안 해결을 위한 분석과제 선정, 데이터 제공, 분석모델 평가 등의 역할을 한다. LH는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공하는 일을 맡는다.

협약 후 첫 번째 공동 수행과제는 고양시 공공자전거 ‘피프틴’ 이용 실태 분석이다. 향후 시가 도입 예정인 차세대 공유자전거 운영정책 수립에 활용할 최적의 위치 선정과 자전거 재배치 모델 개발을 올해 말까지 단계별로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2년이며, 협의에 의해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LH와의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통해 교통, 환경, 안전, 재해 등 도시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 발굴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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