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기환경을 관리할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이 지난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감시단은 2인 1조 총 30명으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4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은 3일과 4일 이틀간 감시단 운영에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을 받은 후 5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동부·서부·남부 각 지역별로 나눠 ▶대기오염사업장 불법 배출행위 감시 ▶공사장 날림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 감시 ▶악취 유발 의심 사업장 감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지원 ▶폐기물 불법 소각 감시 및 단속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4억여 원을 확보해 단속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철저한 감독과 환경의식 개선활동으로 보다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화된 감시활동과 더불어 사업장 및 공사장의 공사시간을 단축 또는 조정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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