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진학을 돕기 위해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대학생활’을 운영한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대학 인재개발팀과 자연과학대가 마련한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진로부터 취업 방향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자연과학대학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은 26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학대 전공 학생이 졸업 이후 공과대학 전공자와 비슷한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순수과학을 다루는 만큼 학과 특성을 반영한 다른 형태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서 시작됐다.

자연과학대학은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해양과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김웅희 인하인재개발원장은 "자연과학대 학과 특징, 졸업 이후 진로 등을 고려해 자연과학대만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문과대학 ‘인문당당 스터디’ 프로그램과 같이 순수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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