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쾌적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1층 민원바로센터에 ‘수직정원’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에게 양평 이미지에 걸맞은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직정원은 식물 등이 수직의 벽면에서 자라거나 설치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이다. 공기정화식물로 이뤄져 여름철에는 실내온도를 3℃에서 5℃가량 낮춰 주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난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군은 민원 접점 직원의 스트레스 완화 및 심리적 안정 효과와 식물들의 자연적인 공기 정화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그린뉴딜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민원 접점의 민원실 또한 주민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녹색 테마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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