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7일과 8일 2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 공연을 3회 진행한다.

뮤지컬  ‘빨래’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지난 2005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현재까지 총 4천여 회가 넘는 공연에 65만여 명이 관람한 스테디 셀러 작품이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비롯한 달동네 이웃들을 통해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다.

특히 뮤지컬  ‘빨래’는 일본과 중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2012년과 2015년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되기도 하는 등 문학적 가치와 공연으로서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군포 공연에서는 주인공 서나영 역에는 뮤지컬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배우 신고은이 , 솔롱고 역은 노희찬 배우가 맡아 연기한다.

또한 강정임, 양미경, 윤성원, 정평, 유동훈, 송나영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가 시행되며 그 외 열화상카메라 및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이 운영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빨래’ 군포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다.

뮤지컬 ‘빨래’의 공연 일정 및 정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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