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14일까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한강하구를 통해 떠내려온 해안쓰레기 등을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집중 수거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민간단체, 주민 등과 함께 여름철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막·민머루 해변을 비롯해 어항 등 항포구와 해안가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안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강화도는 국내 유일 대형 하구 갯벌지역으로 저어새·칠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군은 매년 장마철에 집중 유입되는 해안쓰레기의 적기 수거를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해안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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