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지난달 22일 단원미술관을 재개관하고 연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 전시회 전경.  <안산문화재단 제공>
안산문화재단이 지난달 22일 단원미술관을 재개관하고 연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 전시회 전경. <안산문화재단 제공>

안산문화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단원미술관을 재개관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단원미술관이 다시 문을 엶으로써 6월 30일부터 단원미술관 홈페이지와 안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展을 현장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은 단원미술제 미술 부문이 ‘작품공모’에서 ‘작가공모제’로 바뀐 제17회(2015년)부터 제21회(2019년)까지 선정작가 대상과 단원미술상 수상 작가 총 1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단원미술제 수상자들의 해당 연도 수상작들과 최근 작품을 함께 전시해 작가들의 변화된 예술적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2015년 대상), 구교수(2015년 단원미술상), 성민우(2015년 단원미술상), 제미영(2016년 대상), 윤석원(2016년 단원미술상), 박기훈(2016년 단원미술상), 김선혁(2017년 대상), 김혜정(2017년 단원미술상), 박지영(2017년 단원미술상) 정지현(2018년 대상), 이시(2018년 단원미술상), 홍정우(2018년 단원미술상), 김수연(2019년 대상), 쑨지(2019년 우수상)의 회화·조각·설치 등 수상작 14점과 최근작 50여 점이 전시된다.

회차당 15명씩 단원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회 예약 가능 인원은 예약자 본인 또는 예약자를 포함해 5명까지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로 시간별 5회차 운영하고 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단원미술관 측은 재개관을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시기간 중 미술관을 예약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에 부착하는 ‘코로나19 방지 부적 스티커’를 제공하고,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관람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단원미술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팔로우 후 온라인 전시 관람 중인 인증샷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단원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danwonartmuseum)의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당첨자는 9월 1일 발표하며, 커피 쿠폰은 올해 2월 단원미술관 옆에 새롭게 오픈한 카페 ‘미술관 옆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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