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연맹은 14∼25일 경남 합천군에서 제19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업축구리그 WK리그를 제외하고 대회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이후 올해 첫 개최되는 국내 아마추어 여자축구 대회다.

올해 들어 대회에 뛸 기회가 없던 초(18개 팀)·중(14개 팀)·고(13개 팀)·대학(8개 팀)·일반부(9개 팀)이 출전한다.

여자축구연맹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열리는 만큼 방역에 전력을 기울여 대회를 운영, 선수단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 결과지를 제출하도록 해 음성으로 확인되면 참가를 허용할 방침이다. 경기장 입장 시에는 문진표 작성과 발열 체크를 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경기장과 주변 소독 및 안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관계자 외에 학부모나 각 학교 응원단 등 일반 관중의 입장은 제한되며, 대신 전체 경기 3분의 2 이상을 인터넷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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