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오학동은 이번 장마 후 폭염과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노인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관내 1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던 관내 경로당은 지난 3일부터 노인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로 단계적으로 개방·운영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5시로 함께 식사를 자제하고 외부인 출입은 제한된다.

오학동은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체온측정 및 이용자 명부작성 등 생활방역지침 준수를 강화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했다.

김상희 동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의 휴관이 장기화 했으며, 최근 비로 인한 습기와 폭염에 대한 피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개방하는 만큼, 이용 시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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