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매월 학습비를 지원하는 ‘쇼 미더 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학습비 지원금은 지난해 9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복지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대상자는 신장1동 관내 저소득가정 중고생 중 학습의지가 높은 학생들을 협의체 위원들이 논의를 거쳐 선정했다.

협의체는 선정 학생들에게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0만 원의 학습비를 지원하며, 매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박은자 민간위원장은 "관내 지역아동센터가 부재해 학생들의 복지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장1동 관계자는 "신장1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신장1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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