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4일 광명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수강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골목숲 집수리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광명 골목숲 집수리학교는 2019년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된 ‘광명 골목숲 Urban Promenad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에서 집수리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강생 모집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집수리학교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타일, 방충망, 전기, 문고리 수리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집수리 방법을 알려 준다.

장병국 도시재생과장은 "광명3동 지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돼 집수리 교육과 이해가 요구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내 집을 고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집에 대한 애착을 더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수강생 의견을 수렴해 집수리학교를 정기화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문의는 시 도시재생지원센터(☎02-2680-6062)와 광명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2-2680-5579)로 하면 안내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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