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6월 17일부터 지난달까지 18일간 고남석 구청장이 업무시간을 조정해 마련한 주요 민원현장 방문을 통해 40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상반기 민생현장투어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현안으로는 ‘연수e음’ 혜택플러스 할인혜택 연장, 특화거리 조성, 시내버스 노선 개편, 통학로 안전대책과 주민자치회 간사보상금 증액 등이다.

특히 14개 동 주민자치회 임원진과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원활한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주민자치센터 운영 지원 방안, 위원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이 건의됐다.

또 힐스테이트 송도1·2차, SK뷰, 동춘 서해그랑블 3단지, 파크레인 동일하이빌 등지에서는 아파트 단지 주변 보행자 안전 대책 마련, 버스노선 개편, 불법주정차 단속, 가로등 설치, 가로수 정비 등이 건의됐다.

구는 경제·주민자치 활성화, 보행안전, 교통불편 등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은 우선 조치하기로 하고, 나머지 현안들도 관련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풀어나갈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 발 앞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왔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관련 사업들을 검토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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