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청년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을 완화하고,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수 일자리, 중소기업 디지털화 촉진 일자리 분야에서 전국 기준 총 2천 명(각 분야 1천 명)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 검수, 개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에서 제조환경 변화 및 디지털화 대응·활용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디지털 제조환경 구축 ▶빅데이터 활용 판로 개척 ▶온라인 마케팅 지원 ▶온라인 교육 기획·설계 분야다.

중소기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구직자를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인건비는 월 180만 원으로, 간접노무비 월 10만 원은 별도다.

사업에 참가한 청년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통해 IT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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