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 대부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중소기업 63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88%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마케팅 사업의 화상 상담 서비스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업들은 화상 상담의 장점으로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성(26%), 시간 절약(32%), 경제성 확보(21%), 접근성 제고(19%) 등을 꼽았다.

특히 응답기업의 84%가 도가 운영 중인 화상 상담 시설인 ‘디지털무역상담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향후 코로나19 안정 국면에서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지속 이용한다는 응답도 81%로 조사됐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개최 예정인 수출전시회 사업에 비대면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 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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