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전시된 마르텐 바스의 신작 ‘컨페티 클락’.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의 신작 ‘컨페티 클락’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마르텐 바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의 명물로 알려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시계 작품을 선보인바 있으며,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신작 ‘컨페티 클락’은 시계 속 영상에서 종이 꽃가루가 화려하게 날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한 남성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꽃가루를 시계방향으로 끊임없이 쓸어내는 행위예술로 시간을 말해 준다.

마르텐 바스는 건축적 아름다움 때문에 신작 공개 장소로 광교점을 택했다고 전했다. 광교점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OMA가 설계해 지었다. 거대한 암석층 단면 같은 외관과 전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는 540m 길이의 유리 통로가 특징이다.

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는 전형적인 백화점의 틀에서 탈피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으로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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