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민사회단체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을 방문,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5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장호원의용소방대, 마장면 여성의용소방대, 이천시향토협의회,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라이온스클럽 등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호원과 율면지역에 16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둑 유실 및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저수지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장호원의용소방대원들은 생업을 뒤로하고 피해가정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장호원과 산양저수지 주변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물품 정리 등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천시향토협의회,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30여 명은 마장면 해월리의 한 주택단지 뒷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를 마대자루에 담아 옹벽을 쌓는 등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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