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는 고용이 불안정한 노동자가 보수까지 부족하게 받는 중복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된다. 도 및 공공기관 비정규직인 기간제 노동자에게 근무기간 등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한 보상수당을 기본급의 5%에서 10%까지 차등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vog.gg.go.kr)’를 통해 명칭을 제출받는다. 노동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지역 등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주제의 적합성과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작 3개를 선정하고, 도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10만 원의 상금을 경기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참가자 가운데 50명을 선발해 참여상 1만 원을 지급한다. 결과 발표예정일은 이달 말이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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