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안내견 조이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안내견 조이가 포털 실검에 등장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김예지의 안내견 조이의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앞서 4월 안내견 조이의 국회 출입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당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이지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김예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내견은 국회법에 명기된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며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당시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 여부를 놓고 검토한 바 있다. 

국회는 관례적으로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기 때문.

이에 대해 김예지 의원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환경)는 단순히 관련 설비를 시공하는 것에 그치면 안 된다"며 "배리어 프리는 배려가 아닌 의무라는 인식 전환을 국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사무처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담당 부서로부터 '조이 출입은 당연하고, 어떻게 더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 안내견 조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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